#1 사실주의 드라마
사실주의는 1945년부터 1975년 사이에 끊임없이 의문을 받았으나, 그 당시 미국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대부분의 작품은 사실주의극이었다. 미국에서는 아주 도전적인 2명의 극작가가 20세기 중반에 상업극 시장에 등장했다. 미국 연극의 발달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작가는 아서 밀러와 테네시 윌리엄스이다. 뛰어난 미국 극작가인 그들은 사실주의 작품을 쓰면서도, 다른 사항들을 생략하면서 특정 행동과 장면과 대화의 세부 사항들을 강조하는 일종의 사실주의인 선택적 사실주의 작품으로 성공한 작가였다. 연극 무대는 인식할만한 사실주의적인 세상 안에 있지만 사실적인 세계의 요소들이 주요 관심사를 밑받침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하여 사용한 것이다.
#2 아서 밀러(Arthur Miller)
아서밀러는 테네시 윌리엄스와 같은 사실주의 작가이지만 윌리엄스의 작품은 몽환적인 인상주의 색채를 보여주었고 밀러는 더 혹독하고 표현주의적인 방식으로 보여주었다. 아서 밀러는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실패감, 죄의식, 책임감과 개인에 대한 사회의 영향력 등에 집중하며, 반복적으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삶을 관찰하도록 만들었다. 그의 가장 성공적인 대표 작품들은 '잘 만들어진 문제극'을 연상시켰다. 현대의 평범한 사람의 비극으로서 특징되었던 '세일즈맨의 죽음'이 퓰리처상과 극비평가협회상을 받으면서 그는 가장 유명한 미국 극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3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
테네시 윌리엄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극작가이다. 윌리엄스의 첫 번째 브로드웨이 공연은 '유리동물원'으로 인상주의와 체호프를 연상시키는 사색적인 회상극이며 극비평가협회상을 받았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퓰리처상과 극비평가협회상을 받는 등 발표하는 작품들이 연달아 평단의 인정과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작품들 속에 흐르고 있는 공통적인 주제는 사회적 낙오자인 적대적인 환경에서 덫에 빠진 이방인들의 곤경 상태이다. 이러한 등장인물은 대체로 그들의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희생자들이며, 윌리엄스는 서정적이고 시적인 언어와 상징을 통하여 그들에 대한 연민을 창조한다. 그는 서정적인 대사와 드러난 관계 속에 감추어진 과거를 가지고 있는 강하고 극적인 등장인물로 결속시켰다. 희생자는 종종 자신의 삶을 위해 싸워야만 하는 환경에 처해지곤 했다.
많은 비평가들은 미국의 극작가 중 그 어느 누구도 윌리엄스가 자신의 작품에서 구사한 대사에 나오는 서정적인 필체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의 가장 대중적인 연극은 대부분 사실주의 작품이지만, 그의 후기 작품들에서 그는 상징주의와 다양한 반사실주의 기법들을 실험했다. 그의 주요 작품은 현재에도 여전히 공연되고 있으며 다른 미국의 극작가들에게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4 에드워드 올비(Edward Albee)
에드워드 올비는 1950년대에 오프 브로드웨이에 등장한 새로운 인물이었다. 에드웨드 올비는 유럽의 부조리 극작가와 비슷한 초기작들 발표하고 종종 상징주의 작품도 건들였지만, 그는 선택적 사실주의 작가로도 유명하다. 올비는 부조리극과 번뜩이는 유머를 뒤섞은 작품에 어느 정도의 상징주의 요소를 집어넣었다. 올비는 다른 극작가들의 작품을 각색하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독창적인 드라마 집필도 계속했다. 이러한 작품들은 일부 비평가와 관객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삐딱하고 불확실한 것을 생산해 내는 신비주의와 상징주의를 사실주의와 뒤섞은 것이다. 그의 작품은 모두 재치와 지성 그리고 세련된 언어로 개성을 보인다. 그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와 '미묘한 균형' 등의 작품으로 1960년대 브로드웨이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그의 후기 작품들은 비평적으로 성공하며 아방가르드에 더 가까워졌다. 20세기 말까지 주요 예술상들을 수상하면서 미국 연극계에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올비의 3편의 작품은 드라마 부분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그 밖에도 그는 1996년 예술부문 국민훈장, 2005년 토니상의 평생 공로상 등 수많은 명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올비는 수십 년 동안 대학교에서 극작 과목을 가르치는 등 동료 작가와 후배 작가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연극으로 한 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연극, 다양한 문화와 연극의 발전 (0) | 2023.03.09 |
---|---|
20세기의 미국 공연 예술의 방향 (0) | 2023.03.07 |
연극의 격동기, 부조리극의 등장과 성장 (0) | 2023.03.03 |
세계대전 이후의 연극, 30년간의 격동기 (0) | 2023.03.02 |
미국 연극의 다양한 방향성과 연극 조합들 (0) | 2023.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