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나오는' 질환으로,
혈중에 포도당 농도가 상승하며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사 질환군입니다.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적으로 약하면
세포가 제대로 안 돌아가면서 혈액 속에 포도당이 쌓이며 악순환이 됩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많은 합병증이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전형적인 합병증으로는 눈, 신장, 신경의 3대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고,
대혈관 합병증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위험도 있습니다.
당뇨는 약물 요법보다도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뇨병 약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라고도 말할 정도로 식이요법이 중요합니다.
특히 약한 당뇨는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다네요.
식이요법이라고 생각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의사들은 당뇨 때문에 먹지 못할 음식도 없고, 꼭 먹어야 할 음식도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먹는 양, 그보다 중요한 것은 칼로리 조절입니다.
예를 들어 흰쌀밥을 먹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밥의 양인데요.
보리밥이 당뇨에 좋다고 하더라도 많이 먹게 되면 소용없습니다.
쌀밥이든 잡곡밥이든 한 공기의 열량, 칼로리는 같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당뇨에 좋은 음식과 혈당을 낮추는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저혈당 식품입니다.
인슐린 조절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과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돼지감자
돼지감자에는 이눌린이라고 하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가 가진 장점이 당뇨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많이 섭취하게 되면 배가 부글거리며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드시길 바랍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포도당 대사를 높이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인슐린의 역할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마늘
마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비타민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양파
양파에 함유된 유화프로필알린이라는 성분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양파에는 당뇨 환자에게 필요한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네요.
✓해조류
해조류의 단백질은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어
당뇨를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특히 미역에는 탄수화물을 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늦춰준다고 합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다만 해조류는 고칼륨 식품이기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은 적정량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양배추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탄수화물이 낮아 혈당 조절에 용이하며
공복 혈당을 낮추는데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성인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고등어
고등어에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조절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불포화지방은 내장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오메가 3가 풍부하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당뇨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혈당 수치가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연어, 송어, 정어리 등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생선이 당뇨 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콩
콩은 식물성 단백질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저지방, 저당수치인 슈퍼푸드입니다.
콩 속의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낮추어 천천히 흡수되게 도와줍니다.
또한 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저하에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청국장, 두부, 무가당 두유 등이 있습니다.
✓우엉과 연근
우엉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한데
이것은 당 조절에도 효과적이고, 신장 기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결국에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5대 영양소 골고루 먹기, 과식하지 않고 알맞게 먹기,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꾸준히 운동하기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만큼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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